<동아시아의 현 상황>
난민이나 이주민, 노숙인이나 철거민, 성소수자나 장애인과 같은 취약한 존재들에 관한 문제들이 중국, 대만, 한국 등의 동아시아 권역에서 뜨거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사태와 비례하여 이에 대한 학술적 접근도 강렬히 요구되고 있다.
<선행연구 점검>
취약한 존재들에 대한 연구는 동아시아에서도 다수 등장했다. 하지만, 기존 연구는 서구의 지배적 담론을 고스란히 답습하거나, 이를 비판하는 포스트식민주의 이론에 함몰된 경우가 많아, 동아시아만의 상처와 동아시아의 권역 특성을 반영한 자생적 이론을 생산하지 못했다. 특히 개혁개방 이후 등장한 중국의 저층연구는 차별과 폭력을 방조하는 체제의 문제를 크게 다루지 못했고, 성장주의 담론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대만과 한국에서도 개별 소수자를 연구한 사례는 축적되어 있으나, 정작 연구 개념은 분산되어 있고 종합적 관점으로 체계화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 그리고 한국의 서발터니티 연구를 체계화하고 집대성 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중국-대만-한반도를 잇는 동아시아 관문도시의 서발터니티에 집중한 연구는 매우 희소하다. 관문도시에 대한 연구는 도시 관련 연구에서 활용됐지만 주로 국제물류학의 시각에서 사용됐을 뿐, 국가의 문으로서 서발터니티에 대한 환대와 배제의 이중 역학이 이뤄지는 실험 공간으로서의 의미는 제시된 적이 없다.
<연구 범위 설정 이유>
상술한 이유로 우리 연구소가 선택한 전략은 동아시아 서발터니티 이슈를 관문도시를 통해 살펴보는 것이다. 현재 도시에 대한 다양한 학제 간 연구와 융합형 연구가 있지만, 정작 관문도시 및 관문도시 네트워크의 관점에서 동아시아 권역(region)으로 접근하는 연구는 없었고 관문도시라는 구체적 장소성(locality)에 입각해서 서발터니티의 문제를 연구한 사례도 없었다. 관문도시는 새로운 것의 유입과 유출을 시험함으로써 그 도시가 속한 기존 정치 단위 및 기존 권력의 정체를 폭로하는 전형적 장소이자 실험 무대(test bed)이다. 따라서 우리는 중화권의 전형적인 관문도시 7곳(상하이, 선전, 훈춘, 단동, 홍콩, 타이베이, 가오슝)과 한국의 관문도시 2곳(부산, 군산) 등 9곳을 선정하여 서발터니티 이슈를 연구하고자 한다. 동아시아 서발터니티를 보는 프리즘으로 관문도시를 선택한 이 연구는 향후 일본의 서발터니티 연구 등과 결합하여 동아시아 전체를 볼 수 있는 이론적 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목표>
이에 따라 우리 연구소는 첫째, 동아시아 관문도시를 기점으로 역사적으로 형성된 동아시아의 다양한 차별 문제에 이론적-실천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둘째, 이러한 접근은 부산 등 한국의 관문도시와 상하이, 훈춘, 가오슝 등 중화권 관문도시의 서발터니티를 비교함으로써, 동아시아의 새로운 시민성 출현의 단초와 새로운 연대의 주체를 발굴하게 될 것이다.
셋째, ‘차별 대상’인 서발터니티 연구와 서발터니티 ‘발생 장소’로서 관문도시 연구를 결합해 새로운 동아시아 담론을 정립한다. 왜냐하면 동아시아에서 서발터니티가 발생하는 폭력적 차별 상황을 외면한 채, 시민성이나 인권, 평화를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넷째, 이를 통해 우리 연구소는 연구의 범위를 좀 더 넓혀서 아시아 전역을 볼 수 있는 다양한 관문도시 연구로 확장할 것이다. 이로써, 우리 연구는 아시아 담론을 제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남미나 아프리카가 나름의 초국적(transnational) 권역(regional) 담론을 생산해 권역 내 국가 폭력과 서구의 폭력을 동시에 비판하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 연구가 제안하는 목표는 이러한 시대적-학문적 필요에 부응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를 기점으로 다른 권역 간 비교 연구도 가능할 것이다.
<동아시아의 현 상황>
난민이나 이주민, 노숙인이나 철거민, 성소수자나 장애인과 같은 취약한 존재들에 관한 문제들이 중국, 대만, 한국 등의 동아시아 권역에서 뜨거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사태와 비례하여 이에 대한 학술적 접근도 강렬히 요구되고 있다.
<선행연구 점검>
취약한 존재들에 대한 연구는 동아시아에서도 다수 등장했다. 하지만, 기존 연구는 서구의 지배적 담론을 고스란히 답습하거나, 이를 비판하는 포스트식민주의 이론에 함몰된 경우가 많아, 동아시아만의 상처와 동아시아의 권역 특성을 반영한 자생적 이론을 생산하지 못했다. 특히 개혁개방 이후 등장한 중국의 저층연구는 차별과 폭력을 방조하는 체제의 문제를 크게 다루지 못했고, 성장주의 담론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대만과 한국에서도 개별 소수자를 연구한 사례는 축적되어 있으나, 정작 연구 개념은 분산되어 있고 종합적 관점으로 체계화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 그리고 한국의 서발터니티 연구를 체계화하고 집대성 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중국-대만-한반도를 잇는 동아시아 관문도시의 서발터니티에 집중한 연구는 매우 희소하다. 관문도시에 대한 연구는 도시 관련 연구에서 활용됐지만 주로 국제물류학의 시각에서 사용됐을 뿐, 국가의 문으로서 서발터니티에 대한 환대와 배제의 이중 역학이 이뤄지는 실험 공간으로서의 의미는 제시된 적이 없다.
<연구 범위 설정 이유>
상술한 이유로 우리 연구소가 선택한 전략은 동아시아 서발터니티 이슈를 관문도시를 통해 살펴보는 것이다. 현재 도시에 대한 다양한 학제 간 연구와 융합형 연구가 있지만, 정작 관문도시 및 관문도시 네트워크의 관점에서 동아시아 권역(region)으로 접근하는 연구는 없었고 관문도시라는 구체적 장소성(locality)에 입각해서 서발터니티의 문제를 연구한 사례도 없었다. 관문도시는 새로운 것의 유입과 유출을 시험함으로써 그 도시가 속한 기존 정치 단위 및 기존 권력의 정체를 폭로하는 전형적 장소이자 실험 무대(test bed)이다. 따라서 우리는 중화권의 전형적인 관문도시 7곳(상하이, 선전, 훈춘, 단동, 홍콩, 타이베이, 가오슝)과 한국의 관문도시 2곳(부산, 군산) 등 9곳을 선정하여 서발터니티 이슈를 연구하고자 한다. 동아시아 서발터니티를 보는 프리즘으로 관문도시를 선택한 이 연구는 향후 일본의 서발터니티 연구 등과 결합하여 동아시아 전체를 볼 수 있는 이론적 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목표>
이에 따라 우리 연구소는 첫째, 동아시아 관문도시를 기점으로 역사적으로 형성된 동아시아의 다양한 차별 문제에 이론적-실천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둘째, 이러한 접근은 부산 등 한국의 관문도시와 상하이, 훈춘, 가오슝 등 중화권 관문도시의 서발터니티를 비교함으로써, 동아시아의 새로운 시민성 출현의 단초와 새로운 연대의 주체를 발굴하게 될 것이다.
셋째, ‘차별 대상’인 서발터니티 연구와 서발터니티 ‘발생 장소’로서 관문도시 연구를 결합해 새로운 동아시아 담론을 정립한다. 왜냐하면 동아시아에서 서발터니티가 발생하는 폭력적 차별 상황을 외면한 채, 시민성이나 인권, 평화를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넷째, 이를 통해 우리 연구소는 연구의 범위를 좀 더 넓혀서 아시아 전역을 볼 수 있는 다양한 관문도시 연구로 확장할 것이다. 이로써, 우리 연구는 아시아 담론을 제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남미나 아프리카가 나름의 초국적(transnational) 권역(regional) 담론을 생산해 권역 내 국가 폭력과 서구의 폭력을 동시에 비판하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 연구가 제안하는 목표는 이러한 시대적-학문적 필요에 부응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를 기점으로 다른 권역 간 비교 연구도 가능할 것이다.